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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기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 예비문화유산 우수상 수상 |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예비문화유산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발표심사, 대국민투표 및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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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기 선생 |
한창기 선생이 1976년 발행한 잡지 「뿌리깊은나무」는 우리나라 잡지 최초로 순한글 가로쓰기를 도입했으며, 여섯 글자의 긴 잡지이름과 출판 실명제 등을 통해 우리나라 잡지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창기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는 창간인 한창기가 잡지를 발행하면서 독자들에게 하고자 했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매우 의미 깊은 기록물이다. 특히 「뿌리깊은나무」 잡지가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고 시대를 이끄는 지성으로 기능하길 꿈꿨던 한창기 선생의 발행이념이 잘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한창기 선생이 우리사회에 남긴 다양한 문화적 가치가 더욱더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친필원고가 향후 예비문화유산을 넘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정식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2024년 최초로 진행된 1회 예비문화유산 공모전에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진행된 공모전에서도 ‘한창기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가 수상작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예비문화유산 공모전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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