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치 유휴공간을 가족친화형 생태문화정원(오동숲속도서관·물빛정원 등) 조성
- 주민주도형 ‘도서관 플랫폼’ 구축 주민참여 제도적 폭과 질을 높여
-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발전 우수정책 인정받아
[성북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 등 2관왕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은 지역 발전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초지자체의 정책과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며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19일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성북구는 주민에게 정서 회복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구는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오동근린공원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숲·책·물이 어우러진 가족친화형 생태문화정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산자락의 지형을 살린 가장 아름다운 목조건축 도서관‘오동숲속도서관’, 책과 자연을 결합한 치유형 문화공간 야외도서관, 단절된 생태를 잇는 생태계류원 ‘오동물빛정원’, 세대통합형 놀이공간 어린이 물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구민이 직접 올해의 책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성북구 한 책’ 운동, 도서관 중심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의제를 해결하는 ‘네트워크: 온(ON)’, 주민 공론장 ‘마을人수다’ 등을 운영하며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함께 풀어나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민주도형 공론장 네트워크인 ‘도서관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민참여의 제도적 폭과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변화는 우리 성북구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여 이뤄낸 결과이며 오늘 이 수상으로 주민자치의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성북구는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삶 속에서 체감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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