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11. 09.(금) 실시한 대구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호스피스 병동 이용 신청 시 오랜 대기일수 등을 지적하며, 병상수 대폭 확대와 다른 병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대구의료원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요구했다.
▲ 이영애 의원 – 말기암 환자 등이 호스피스 병동 이용 신청을 하더라도 대기해야 하는 일수가 너무 오래 걸리는 점을 지적하고, 대구의료원에 호스피스 병동 병상수 대폭 확대를 촉구했다. 그리고 대기자가 많을 경우 병실 여유가 있는 다른 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이시복 의원 –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공공성 확보와 재정적자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지만, 대구의료원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해결할 만한 경영혁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김규학 의원 – 대구의료원의 올해 간호사 이직율이 작년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원인에 대해 따져 물으며, 간호사들이 즐거워 할 만한 근무환경조성 등을 통해 이직율을 줄이는 등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이 또한 시민들의 대구의료원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거라 강조했다.
▲ 김태원 의원 – 여러 사유로 인해 특수건강검진 사업 시행이 안 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의료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 자체의 시행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 강민구 의원 – 의료의 질에 있어서 시민들이 서울 등 수도권을 훨씬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어느 도시에도 뒤쳐지지 않는 메디시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에 걸맞는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김재우 의원 –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니 만큼 노숙자나 쪽방 거주민 등 취약계층에 더더욱 관심을 가지고, 다른 의료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구시민들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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