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GP 정의철, 8라운드 역전 우승

방춘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8: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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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방춘재 기자]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더블라운드 중 첫 번째 경기인 8라운드가 11월 1일(토),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펼쳐졌다. 

도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 스타트를 하고 있다.(사진:방춘재)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피트 스톱이 없는 스프린트 방식으로 진행돼, 경기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순간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 치열한 레이스가 이어졌다.

예선(Q1)에서는 이창욱(금호 SLM, #24)이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했고, 노동기(금호 SLM, #19), 정의철(서한 GP, #04), 장현진(서한 GP, #01), 오한솔(오네 레이싱, #50)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했다.

정의철이 이창욱을 파이널랩에서 역전 우승을 했다.(사진:방춘재)

이창욱이 1분52초645로 기존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기록(1분52초770, 2022.10.23 8R 예선)을 경신했으나, 곧이어 노동기(금호 SLM)가 1분52초427을 기록하며 다시 랩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노동기는 지난 라운드에서 받은 3그리드 강등 패널티로 인해 폴포지션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결승 프론트 그리드는 ▲1번 이창욱 ▲2번 장현진 ▲3번 정의철 ▲4번 노동기 순으로 확정됐다.

결승 레이스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고조됐다.
스타트와 동시에 노동기가 두 대를 제치며 2위로 올라서 이창욱을 추격했고, 초반부터 금호 SLM 소속 드라이버 간의 선두 다툼이 펼쳐졌다. 여기에 장현진(서한 GP)도 빠른 페이스로 압박을 가하며 선두권 공방이 이어졌다.
그러나 13랩에서 노동기와 장현진의 휠 투 휠 접전 중 컨택으로 두 차량이 동시에 스핀, 순위가 크게 하락하며 경기 흐름이 뒤바뀌었다.

이후 이창욱이 선두를 지키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뒤를 바짝 쫓던 정의철(서한 GP)이 마지막 랩에서 기회를 잡았다.
라스트 랩, 불과 0.3초 차이의 간격에서 인코스를 찔러 추월에 성공한 정의철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8라운드 사상식이 열렸다.(사진:방춘재)

2위는 이창욱(금호 SLM), 3위는 오한솔(오네 레이싱)으로, 오한솔은 시즌 첫 포디움에 오름과 동시에 패스티스트 랩(1분55초294)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정의철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하며 팀 서한 GP에 값진 포인트를 안겼고, 이창욱은 2위 18포인트 획득으로 144점을 달성하며 25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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