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민생의회 출발을 알리는 제8대 개원 기념 세미나 개최

이의수 / 기사승인 : 2018-09-04 2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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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속으로 한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실현, 열린 세미나 실시

 

[대구=세계타임즈 이의수 기자]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의 출범을 알리고, 소통하는 민생의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 개원 기념 세미나’가 4일(화) 오후 2시 대구시청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전·현직 시·구·군의원 및 관계공무원,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8대 대구시의회가 초선의원의 비중이 높아 활기차고, 역대 유래 없는 양당체제 속에서 열려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세미나는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의 형식을 벗어나 문화와 소통중심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순조로운 개원을 축하하는 문화파출소 어린이 명예경찰 연주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세미나는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에 이어 30명의 제8대 대구시의원의 슬로건 퍼포먼스로 ‘시민 속으로 한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 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정부와 의회가 상호 소통과 협조를 통해 대구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이라는 공동목표를 이루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참된 지방자치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역량과 뜻을 모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날 세미나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최봉기 계명대학교 석좌교수는 “개원과 함께 지방의정의 미래를 탐색하는 세미나는 의미가 크며, 이제는 시의회가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주민 신뢰 구축의 지방의정 구현, 대구의 신 성장 미래 동력 산업 개발, 신 종합 시청사 건립 주도, 의원의 대내외 역할확대” 등의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열린 토론은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제시하는 8명의 패널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대구시의 현안에 관한 실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의정 활동이 시민생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병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운영위원은 “대구시 행정에 대해 비판과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며 대구시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 박석현 TBC 경북본부장은 “시민, 집행부, 의원의 3자간 소통의 필요성과 함께 주민과 밀접한 생활형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위원은 “이번 대구시의회는 시의회의 정치적 다양성을 통한 시정 감시, 시정 능력점검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 하며, “협치는 시민의 시대적 요구가 됐다. 서로의 의견을 받들어 진정한 협치를 이루기를 기대한다.”면서, 양당체제에서의 협치를 강조하였다.

 

- 청년사업가인 이민욱 ㈜벙커하우스 대표는 대학교 등록금 부담, 양질의 일자리 요구, 주거 임대료 부담 등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전달하며, 대구의 청년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정창룡 매일신문 논설실장은 “시의원의 대부분이 초선의원이고, 누구보다 일찍 등원하며, 토요일에도 등원하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며, “산적한 대구시의 현안해결을 위해 단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면서 타 시.도와도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선영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대구시의회 하면 떠오르는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하며, “시민과 소통 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 걸음을 넘어 여러 걸음 시민 속으로 다가와 달라.”고 했다. 대학생 참가자인 박성은 영남대학교 학생은 물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대구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는 적절한 변화의 바람을 맞으며, 그 어느 때 보다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한층 더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통해, 지역의 고질적 현안인 고용 부진, 고령화와 청년 유출 등의 사안부터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골목상권의 붕괴 등의 문제까지 우리 시의원 한 명 한 명 모두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모든 대구 시민의 마음속에 희망을 전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정활동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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