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숙 강남구의원, 5분 발언 통해 GBC 설계변경에 따른 주민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03-07 22: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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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BC 105층 건설 계획 변경으로 주민 피해 및 지역 경제 악영향 우려 -
- 피해 실태 조사 및 협상조정협의회 구성 등 구체적 대책 요구 -
▲ 2025월 3월 7일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강남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삼성1·2동, 대치2동, 국민의힘)은 7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 계획 변경으로 예상되는 주민 피해 및 지역 상권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향숙 의원은 “GBC 105층 건설 계획이 54층 3개동으로 축소된 것은 단순히 건물의 높이 문제가 아니라, 강남구의 미래와 주민들의 신뢰에 큰 타격을 준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설계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105층 규모의 GBC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강남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을 예고했으나, 공사비 증가 등을 이유로 기존 계획을 대폭 축소해 54층 3개 동으로 재설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향숙 의원은 “GBC 설계변경으로 인한 부동산 가치 하락, 상권 위축, 교통체계 혼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설계변경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민들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결의대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향숙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GBC 축소 결정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설문조사와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연구용역을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보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주민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안인 만큼 서울시와 현대차그룹, 강남구,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소통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구성될 협상조정협의회에 강남구와 주민 대표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향숙 의원은 “GBC 설계변경은 현대차그룹과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민의 삶의 질과 강남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하며, “강남구가 나서서 주민 피해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신뢰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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