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미래 산업, 눈치 보기식 행정 대신 공격적 대응 필요”

송민수 / 기사승인 : 2026-02-09 2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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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호에 경기도가 앞장서야.... ‘제2의 이완용’식 국론 분열 경계
○ GBC 운영 20년 매너리즘 질타, “성과 중심의 획기적 체질 개선” 주문
○ “예산 삭감에 좌절 마라”... 미래 먹거리 예산 확보 위해 의회와 집행부 원팀 강조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9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과 공공기관의 성과 중심 운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경기도 미래 산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는 국가 생존의 문제.... 경기도 중앙정부 눈치 보지 말고 적극 홍보해야”

 

이제영 위원장은 미래성장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최근 불거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역 이전 갈등에 대해 경기도의 미온적인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기업 전문가들은 인력 수급 한계선 때문에 용인을 고집하는데, 일각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명분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현대판 이완용과 다름없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의 마찰을 우려해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왜 용인이어야만 하는지 대국민 홍보와 기획 보도를 통해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용인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가 경쟁력을 지킬 수 있다”라며 경기도의 공격적인 행보를 주문했다.
 

■ “20년 된 GBC 운영, 매너리즘 탈피하고 성과 중심 ‘채찍과 당근’ 도입해야” 

 

이어 진행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보고에서 이 위원장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운영 방식에 대해 ‘직무 유기’에 가까운 매너리즘을 지적했다. 그는 “GBC가 운영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성과 미진 지역에 대한 개선책이나 우수 센터장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가 부족하다”라며, “단순히 개소 수를 늘리는 양적 팽창보다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는 사후 인센티브 방식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개선안은 심의위원회 결정 전 의회와 사전에 긴밀히 소통할 것을 명시했다.
 

■ “예산 삭감에 굴하지 않는 열정 필요.... 추경 편성 위해 의회 적극 활용하라”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미래 산업 관련 사업들에 대해 집행부의 끈기 있는 노력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본예산에서 삭감되었다고 해서 업무보고에서 해당 사업을 제외하는 것은 미래 산업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라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추경에라도 담아낼 수 있도록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지사나 부지사를 설득하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그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 12명의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집행부와 언제든 원팀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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