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AI악용 최소화·혜택 극대화, 전세계적으로 논의돼야”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22: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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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각 가전의‘녹스’보안 솔루션 탑재 적극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발표 경청하는 윤 대통령.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공지능(AI)의 악용 최소화’를 강조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AI 보안·윤리 도입을 확대 중인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협업으로 AI가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도구로 활용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 논의를 이어 받아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침해, 기업 정보 탈취, 금융권 해킹 등 AI를 활용한 범죄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AI 제품·서비스의 안전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AI 시장에서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원 사업장에서 공개한 ‘패밀리 케어’에 대해 삼성 보안 솔루션인 ‘녹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결돼 사생활 우려가 큰 만큼 가전 기기 자체에 보안을 강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열린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도 각 가전의 녹스 탑재를 적극 강조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비스포크 AI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보안을 최우선으로 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UL솔루션즈의 최고 보안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도 획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마다 세계적 석학과 AI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AI 포럼’을 통해 AI 기술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전·신뢰·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선정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업계는 AI 제품·서비스가 보안 분야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면 AI 시장 전체에서 경쟁력을 잃는 만큼 기업들의 보안 강조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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