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서부 연안서 난민선 침몰…사망 39명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1-31 1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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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아프가니스탄·미얀마 출신 난민들 100여명 승선

터키 "2015년, 터키→그리스 향하던 난민 약 3000명 사망"
△ 유럽행 난민 동지중해 익사 사고

(서울=포커스뉴스) 터키에서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침몰해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터키 미디어에 따르면 터키 에게해 지역에서 발생한 전복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신화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서부 차나칼레주에서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향하던 난민선은 출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터키 서부에서 전복됐다. 사고가 난 초반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하고 43명이 구조됐다고 보고됐다.

그러나 이후 해당 난민선에 최소 100명 이상의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출신 난민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2015년 한 해에만 약 8만명의 난민이 터키 연안에서 구조됐고, 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가던 난민 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고 이틀 전인 28일에는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난민 24명이 그리스 사모아 섬 연안 난민선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해당 난민선 또한 터키에서 그리스로 향하던 중이었다.

한편 터키 현지 신문 허리옛 데일리는 브로커 역할을 한 터키 남성 한 명이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아이발릭/터키=신화/포커스뉴스) 30일 터키에서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침몰해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어린이 5명 등도 포함됐다. 2016.01.31 신화/포커스뉴스 외신에 따르면 30일 아침 터키와 그리스 사이 해역에서 난민을 태운 배가 전복돼 최소 39명이 숨졌다. 2016.01.31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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