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보다 더 '쎈' ‘섹스 폭탄’ 출현 임박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02 1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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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원료에서 협심증 치료제로

(서울=포커스뉴스) 발기부전치료제를 폭탄 제조 물질인 니트로글리세린으로 만든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젤라틴 형질의 니트로글리세린이 발기부전을 치료하는데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 과학자들은 현재 니트로글리세린으로 만들어진 실험용 젤의 효과를 시험해 보고 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폭탄제조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젤이 발명되면 기존의 비아그라 같은 알약 형태의 치료제 보다 더 안전하고 대중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폭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치료법은 소량의 니트로글리세린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음경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흥분상태를 오래 지속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의 효과는 1시간 가량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니트로글리세린의 효과는 오랫동안 연구돼 왔다. 1989년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니트로글리세린 물질을 피험자들에게 주고 음경에 발라보게 하기도 했다. 이 실험에서 26명 중 18명의 남성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니트로글리세린을 다른 유형의 약물과 섞어 쓰는 것은 혈압을 위험 수준으로 낮출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가장 대중적인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도 절반 이상의 사용자가 두통이나 위통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1847년 발명된 폭발성 물질이다. 처음 니트로글리세린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치명적인 사고들이 무수히 발생했다. 그후 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을 확장시킨다는 기능 때문에 협심증을 치료용으로 사용됐다.현재는 알약 형태로 변형돼 복용된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 니트로글리세린 젤은 전문의 처방을 통해 판매될 전망이다. 판매가격은 1일 복용량 당 1파운드(약1700원) 이하로 예상된다.발기부전치료제를 폭탄 제조 물질인 니트로글리세린으로 만든다는 소식이 나왔다. 사진은 비아그라.ⓒ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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