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러시아도 북한 위성 발사에 우려 표명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03 2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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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법에 대한 무시를 과시하고 있다" 비판
△ 위성에서 본 북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중국 정부가 자제를 촉구한 데 이어 러시아 정부도 북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결정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은 국제법의 보편적 규정에 대한 무시를 과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일 오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에 "오는 2월 8일부터 25일 사이 지구관측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주변국들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간주하고 규탄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위성 발사 문제에 대해 자제하고 한반도의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역내 모든 국가는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역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명의로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으며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영공이나 공해상을 지나갈 경우 이를 요격한다는 방침이다.미국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 North에서 공개한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 전경 위성 사진.<사진출처=38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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