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햄프셔 경선 1위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0 18: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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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통제 강화 의지 밝혀…민주당 오바마케어도 비판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상원의원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에 대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의원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개표 결과 1위를 차지한 후 한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9일 치러진 뉴햄프셔 경선에서 트럼프 의원은 개표가 92% 진행된 현재까지 총 35%를 득표해 16%를 득표한 존 케이식 후보를 19% 포인트 차이로 꺾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12%로 젭 부시 후보(11%), 마르코 루비오 후보(11%)와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전 세계가 다시 미국을 존경하게 만들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더 나은 무역 협상을 하고 군사력을 강력하게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도록 놔두지 않겠다"며 "우리는 그 이득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린 강하고 믿음직한 국경을 만들 것"이라며 "사람들은 합법적으로 미국에 와야 한다"고 말해 국경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정권의 오바마케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후보는 "오바마케어는 완전히 재앙이다"라며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거나 교체해 우리 아이들을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바마케어는 지난 2014년 1월 시행됐으며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후보의 승리는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앞서 CNN과 WMUR이 뉴햄프셔 대학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31%의 지지를 얻어 17%의 지지를 받은 루비오 후보를 1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크루즈 후보는 14%, 케이식 후보는 10%, 부시 후보는 7%의 지지율을 보였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상원의원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에 대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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