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 결정" 일본 언론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0 19: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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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북한 국적 선박 입항 금지 등 제재 조치 담겨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CS) 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이번 제재 방안에는 인도적 목적을 포함한 모든 북한 국적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고 등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또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핵미사일 관련 기술자의 재입국도 금지했으며 대북 송금 규제 등의 제재도 부활시켰다. 일본은 지난 2014년 7월 북한과 일본인 납치 피해자 재조사를 합의함에 따라 대북 제재를 대폭 완화한 바 있다.

스가 관방장관은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실험은 일본의 안보에 대한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결코 용납 할 수 없다"며 "납치, 핵, 미사일 등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지 진지하게 검토해 독자적인 제재를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총리 또한 이날 총리 관저에서 "북한에 대해 단호한 제재 조치를 결정했다"며 "향후 국제 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독자 제재 조치는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사업을 전면 중단한 이후 발표됐다.일본 정부가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출처=일본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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