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을 압박해 김정은이 사라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뉴욕포스트, CBS 등 외신은 트럼프가 10일(현지시간) CBS 방송국 아침 프로그램인 '디스 모닝'에 출연해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중국을 압박해 어떤 형태로든 김정은이 매우 빠르게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디스 모닝' 진행자 노라 오도넬의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암살이냐'고 묻는 말에는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는 "더 안 좋은 것들도 들어봤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나쁜 자식(bad dude)이다. 그리고 그를 과소평가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중국 정부는 말로 하진 않지만 북한 정부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북한) 문제가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미국 워싱턴포스트, 뉴욕포스트, CBS 등 외신은 트럼프가 10일(현지시간) CBS 방송국 아침 프로그램인 '디스 모닝'에 출연해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을 압박해 김정은이 사라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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