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의 선정적 이모티콘 '키모지' 비판하고자 만들어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에서 일명 '김정은 이모티콘'이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모티콘 앱인 '키모지'의 대항마로 '김정은 이모티콘'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키문지'(Kimunji)라는 이름이 붙은 김정은 이모티콘 세트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얼굴, 김정일 국방위원장 얼굴, 북한 인공기, 미사일 등 북한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이모티콘이 포함돼있다.
김정은 이모티콘을 디자인한 벤 길린 디자이너는 BBC에 '키모지'의 선정성을 비판하고자 김정은 이모티콘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키모지는 섹시한 몸매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만든 이모티콘 앱이다. 카다시안의 엉덩이, 가슴, 비키니 몸매 등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지난 12월 출시했는데 단숨에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길린은 "키모지와 김정은은 모두 위험한 존재"라며 "어린 아이들이 키모지를 사용하는 것은 북한 김정은이 국제 사회에 미치는 위협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 이모티콘을 통해 키모지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은 이모티콘 '키문지'는 무료로 배포됐으며 http://www.kimunji.online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벤 길린이 디자인한 김정은 이모티콘 '키문지'(kimunji). 김정은 얼굴, 북한 인공기, 미사일 등 북한을 상징하는 이모티콘이 포함돼있다.<사진출처=www.kimunji.online>섹시한 몸매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만든 이모티콘 앱 '키모지'(kimoji). 카다시안의 엉덩이, 가슴, 비키니 몸매 등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출처=kimunji>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