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카 바이러스 정체 몇 주 뒤 밝혀질 듯"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2 2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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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 신경 이상 증세와의 인과 관계 밝혀질 것

18개월 뒤 대규모 백신 임상 시험 착수 예상

(서울=포커스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수 주 내에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신경 이상 증세 사이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WHO가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리 폴 키니 WHO 사무차장은 "지카 바이러스와 이상 증세 사이의 인과 관계를 판단하기 위해선 수 주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길랑 바레 증후군과의 연관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 계통 이상 증세인 길랑 바레 증후군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일엔 콜롬비아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길랑 바레 증후군으로 사망한 바 있다.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DNA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도 백신 개발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불활화 백신( inactivated product)을 개발 중이다.

키니 사무차장은 미국과 인도 두 곳에서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적어도 18개월 뒤엔 대규모 임상 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가 수 주 내에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신경 이상 증세 사이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출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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