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 등 4개국, 석유 생산 동결 합의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6 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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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장 안정 위해 동결 합의"

"다른 석유 생산국도 동참하길 바란다"

(서울=포커스뉴스) 사우디와 러시아 등 4개국이 석유생산 동결에 합의했다. 10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하는 유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다.

영국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4개 석유 장관은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갖고 16일(현지시간)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1월 수준으로 석유 생산량을 동결하며 향후 몇 개월 동안 석유 시장을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석유 생산국도 합의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율로지어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17일 이란, 이라크 석유 장관을 만나 석유 생산 동결 관련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유가는 18개월 동안 70% 이상 하락했으며 쿠르드산 원유는 10년 만에 배럴당 30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사우디 등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러시아, 이란 등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에 생산 동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힘을 써왔다고 전했다.사우디와 러시아 등 주요 석유 생산국이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 생산 동결에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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