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카 퇴치에 유전자 변형 모기 사용"… 환경단체 반발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6 20: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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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 능력 없앤 수컷 모기 방사해 개체수 줄여

환경단체 "모든 곤충 사라질 수 있어"

(서울=포커스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를 투입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16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가 퍼진 국가에 확산을 막기 위해선 기존의 방법과 새로운 방법 모두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WHO가 제안한 방법은 우선 유전자 변형으로 생식 능력을 없앤 수컷 모기를 방사하는 것이다. 케이먼 군도에서 시도된 이 방식은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또 곤충을 감염시키는 박테리아를 퍼뜨려 모기 개체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WHO의 이 같은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장기적으로 볼 때 모든 곤충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16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를 투입할 것을 권고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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