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서도…딸에게 금붕어 30마리 먹인 비정한 母 체포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7 2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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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를 풀어 금붕어 죽인 후 시체 억지로 먹여

경찰, "상습 폭행으로 보고 수사중"

(서울=포커스뉴스) 친부모 아동학대 사건이 일본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 NHK 방송 등 외신은 17일 10대 딸에게 금붕어 시체 30여 마리를 억지로 먹인 비정한 엄마와 내연남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구루메 경찰서는 16일 17세 딸을 감금 폭행한 혐의로 어머니 오가타 유코(46)씨와 내연남 에가미 다카시(46)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딸을 침대에 묶은 뒤 폭행하고, 혀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딸에게 금붕어 시체 30마리를 억지로 먹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딸이 기르던 금붕어에게 먹이를 주는 방식에 트집을 잡은 뒤 수조에 세제를 넣어 금붕어를 죽였고, 이를 딸에게 억지로 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어머니 오가타씨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내연남인 에가미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오가타씨는 지난해 가을에도 폭행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은 학대가 일상적으로 행해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NHK 방송 등 외신은 17일 10대 딸에게 금붕어 시체 30여 마리를 억지로 먹인 비정한 엄마와 내연남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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