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국, 북한과 평화 협정 논의 합의"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22 08: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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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4차 핵실험 며칠 전 합의해

미 국무부, "북한이 먼저 제안해 합의했다"

미국, 선 비핵화 후 협상 포기해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 며칠 전 미국과 평화협정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국 고위급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정부와 북한은 한국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협정을 논의하기로 비밀리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그동안 선 비핵화 후 협상을 주장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북한과 평화협정에 합의한 것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평화협정 논의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북한은 이를 거절하고 며칠 뒤 핵 실험을 감행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이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오랜 기조에 따른 것이라며 북한과 합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분명히 하자면, 평화협정을 제안한 쪽은 북한"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제안에 대해 신중히 고민했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논의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우리가 응답한 것은 비핵화에 초점을 둔 미국 정부의 오래되고 일관된 기조"라고 설명했다.(평양/북한=신화/포커스뉴스) 지난달 6일 감행한 4차 핵실험을 승인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기 며칠 전 미국과 평화협정을 위한 논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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