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변인 "미군은 '잠시' 구금"…이라크 정부에 인계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국방부가 이슬람국가(IS)의 생화학 무기 전문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국 폭스 뉴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사담 후세인 군대에서 생화학무기를 책임졌던 IS 생화학무기책임자 술레이만 다우드 알아프리를 생포, 이라크 정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달 이라크 북부에서 이뤄진 공습 작전을 통해 그를 생포했다.
쿡 대변인은 "미군은 그를 '잠시 동안' 구금했다"면서 미국과 이라크 정부가 IS와의 싸움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아프리는 50대의 남성으로 IS에서 생화학 무기 조사·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 뉴스는 알아프리가 미군의 조사 과정에서 IS의 생화학 무기와 운영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출처=미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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