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이슬람국가(IS)가 탈영병 증가로 인해 모병 및 현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늘어나는 탈영병으로 IS가 소년병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원래 IS는 소년병들을 정보전, 정보 입수 등에 이용하고 이후 자살 폭탄 공격에 가담하게 했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계속되나, 갈수록 소년병이 성인병처럼 실제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IS가 갈수록 모병 및 병력수준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징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비 대변인은 "IS를 위험하지 않은 단체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IS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다만 그들의 병력과 자원에 조금씩 금이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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