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 IS 만행 '대량학살' 규정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18 08: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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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등 대상 무차별 학살

“IS의 종족 청소는 명백한 범죄”
△ 존케리

(서울=포커스뉴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기독교인과 야지디족, 시아파 무슬림을 대상으로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공식선언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IS가 자행한 소수 종교인과 특정 종족에 대한 학살과 성노예화, 고대 유적 파괴에 대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제노사이드(대량학살)로 규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IS를 다에쉬라고 지칭했다. 다에쉬는 아랍어로 경멸과 모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슬람 국가를 표방하는 IS의 국가 참칭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케리 장관은 “다에쉬는 그들이 믿고 말하는 이념에 따라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며 IS의 종족 청소는 명백한 범죄라고 공식 선언했다. 또 “관할법원에서 문제를 제기해야 하며 국제 중재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IS를 처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국이 IS의 잔학 행위를 문서화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지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IS의 종족 청소를 '대량학살'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2016.02.1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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