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폭탄 테러 '제5의 용의자'?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24 17: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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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자폭범과 함께 CCTV 포착

(서울=포커스뉴스) 벨기에 폭탄 테러에 직접 가담한 용의자가 다섯 명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제기됐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지난 22일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말베이크 지하철역 폭발사고가 칼리드 엘바크라위의 단독 범행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커다란 가방을 들고 있는 남성이 칼리드 엘바크라위와 함께 CCTV 화면에 잡혔다며, 이 남성이 테러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의 신원과 현재 생사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 RTBF에 따르면 벨기에 지하철은 테러 이후 오전 7시~오후 7시로 운행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지하철역과 자벤텀 공항에서 벌어진 세 차례의 폭탄 테러로 총 31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61명은 중상을 입었다.벨기에 자벤텀 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세 차례 자폭 테러가 발생해 31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했다. 말베이크 역 표지판. (Photo by Carl Court/Getty Images)2016.03.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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