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2만5000가구에 달하는 전세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결과, 7만9000명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경쟁률 2.4대 1 보다 높아진 수치이며, 신청자수로는 2만3000명이 늘었다. LH는 전월세난이 가중됨에 따라 LH 전세임대주택의 인기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소년소녀 가정 등 도심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전세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수도권은 전세금 8000만원 주택을 전세주택으로 임차할 경우 입주자 부담은 임대보증금 400만원, 월임대료 12만6000원 수준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당첨자는 이달부터 직접 전세주택을 물색해 LH에 신청하면 대상주택 적격여부를 심사해 계약체결 및 입주를 하게 된다”며 “부적격 대상자 및 당첨 후 미신청 물량이 추가 발생하면 지역별로 다시 모집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에 당첨되지 못했더라도 추가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전세임대주택은 순수 전세 뿐만 아니라 입주자가 월세를 부담할 경우 보증부월세(반전세)주택도 지원 가능하다. 입주자가 선호하는 지역에 전세난이 심해 순수전세주택을 구하기 힘들 경우 보증부월세주택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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