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英 총리, "역외 회사로 이익 얻었다" 실토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08 09: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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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페이퍼스 거론된 아버지 회사에 지분 有 인정

"취임 직전 지분 매각해 3천만원 차익 남겨"

(서울=포커스뉴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아버지가 파나마에 세운 역외회사로 자신이 이익을 얻었다고 인정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그의 아버지 이안 캐머런이 생전에 조세 피난처에 세운 역외 회사 '블레어모어 홀딩스'에 자신의 지분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캐머런은 영국 I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야당 수장 시절인 1997년에 아내와 공동명의로 역외 회사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 지분을 총리가 되기 전인 2010년 3만1500파운드(약 5100만원)에 팔아 1만9000파운드(약 300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지난 4일 공개된 조세회피 기록문건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캐머런 총리 아버지의 이름이 오르면서, 총리는 수차례 성명을 통해 "아버지의 탈세와 관련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존 만 노동당 의원 등은 캐머런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BBC 방송은 캐머런이 다음 주쯤 세금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파나마 페이퍼스'에 기록된 아버지의 역외 회사로 금전적 이익을 얻었다고 7일(현지시간) 고백했다. (Photo by Ben Pruchnie/Getty Images)2016.04.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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