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노래방서 여주인 살해하고 달아난 50대男 체포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04 1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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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노래방 주인·종업원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

경찰, 4일 오전 긴급체포…"범행동기 조사 중"
△ [그래픽] 경찰_사망 사건 사고 살인 흉기 칼 수사 폴리스라인

(서울=포커스뉴스) 평소 알고 지내던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종업원은 중상을 입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쯤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 최모(45‧여)씨를 살해하고 종업원 장모(31·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등)로 염모(5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식칼로 최씨의 어깨,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최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온 장씨에게도 같은 흉기를 휘둘러 가슴과 등을 수회 찔러 다치게 했다.

이후 염씨는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염씨를 추적해 4일 오전 8시40분쯤 충남 공주의 한 도로에서 염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염씨와 피해자들이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실을 파악하고 염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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