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니 샌더스 "차기 대통령은 힐러리" 공식 지지 선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3 0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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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합동유세 나서…"정치적 경쟁 끝"

'샌더스 지지' 젊은 유권자, 클린턴 응원할까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당내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공식 지지선언 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오전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 함께한 첫 공동유세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라고 공언하며 "그가 차기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그동안 대선에서 클린턴을 뽑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유세활동을 지속하는 등 대선주자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이날 "공식적으로 그들의 정치적 경쟁을 끝났다"고 보도하며 "샌더스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젊은 세대가 클린턴을 지지할 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샌더스 의원은 그동안 기존 기득권 중심의 '워싱턴 정치'를 실패했다고 규정,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최저임금 인상, 대학등록금 면제 등 미국 정치권에서 진보적으로 평가받는 정책들을 제시했다.

CNN은 샌더스 의원이 제안한 정책들은 실제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공약을 왼쪽으로 이끄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샌더스 상원의원은 나라를 깊이 걱정하는 젊은 세대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힘을 줬다. 오늘 이 자리까지 샌더스에게 깊은 지지를 보냈던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샌더스 의원과 한편이 돼 치러질 이번 대선이 무척 흥미롭다. 도널드 트럼프를 함께 무찔러 대선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미래를 함께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포츠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서 첫 공동 유세에 나섰다.2016.07.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포츠머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서 첫 공동 유세에 나섰다.2016.07.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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