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찔려도 치료 거부한 '포켓몬 GO' 게이머…출시 일주일만에 중독자 속출?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4 11: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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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미루고 포켓몬 포획 집중·편의점에서 간식까지 구입

(서울=포커스뉴스) 출시 일주일만에 중독현상이 알려졌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Pokemon GO)' 이야기다.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13일(현지시간) 포켓몬 고 게임을 하던 중 칼에 찔리고도 치료를 거부한 채 게임을 계속한 마이클 베이커(21)의 사연을 보도했다.

베이커는 13일 오전 1시 미국 오리건주의 한 숲에서 포켓몬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고를 당했다. 한창 게임을 즐기고 있던 중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다가왔다. 베이커는 그가 또 다른 포켓몬 고 이용자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함께하지 않겠느냐고 물었으나 남성은 칼로 베이커의 어깨를 찌르고 달아났다.

하지만 칼에 찔린 베이커는 곧바로 병원에 가지 않았다. 치료를 미루고 마저 포켓몬을 포획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 게임을 즐기며 편의점에 맥주와 감자칩을 사러 갔다.

베이커는 이후 병원을 찾아 여덟바늘을 꿰맸다. 현지 경찰은 아직 범인의 신원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고는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와 니안틱랩스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증강현실(AR)을 접목시켜 개발한 게임이다. GPS를 기반으로 현실 장소를 반영한 게임 지도에 표시된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포켓몬 고의 지나친 몰입감 탓에 길거리를 걷다 사고를 당하거나 강도 범죄에 이용되는 등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포켓몬 고 게임을 하면서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2016.07.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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