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보수적인 외화 유동성 관리 계속해야"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4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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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외·외화 건전성 높아져…잠재 리스크에는 철저한 대비"
△ 정무위 전체회의 출석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이 "보수적인 외화 유동성 관리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금감원장은 14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외환·국제금융 전문가와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브렉시트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관리하며 잠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금감원장은 "과거 위기를 겪으며 우리나라 대외 건전성과 외화건전성이 높아졌다"면서 "현재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평소 외환·금융 잠재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우리나라 경제·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까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우려와 달리 국내 외화 유동성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국내 은행의 외화 차입 여건도 양호하다"며 "다만 중국의 고성장 종료에 따른 차이나리스크,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융회사 수익성 저하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감원장,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 금감원 외환감독국장과 국내외 금융회사·연구소, 수출업체, 외환딜러 등 각계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6.06.29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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