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흑인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17일 경찰을 노린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CNN 등 복수매체는 17일 오전 9시께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동남부 올드 해먼드 지역의 한 상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일반인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인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당국은 2명의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봤다. 범인들은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복면을 쓰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수상한 사람이 총기를 들고 도로를 걷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총격이 시작됐다.
이번 총격은 최근 미국 전역을 분노에 휩싸이게 했던 흑인 사망 사건에 대한 '보복 범죄' 가능성이 제기된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흑인 앨턴 스털링이 백인 경찰관 2명으로부터 제압당하다 총격을 맞고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미 전역은 분노로 휩싸였다. 지난7일에는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백인 경찰에 반감을 드러낸 마이카 존슨이 경찰관 5명을 살해하기도 했다.지난 5일(현지시간) 흑인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17일 경찰을 노린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사진 출처=CNN 보도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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