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경찰 총격 사망사건에 "폭력 정당화 안 돼…미국, 단합해야"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8 08: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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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대한 공격은 모두에 대한 공격…법과 규칙이 사회 움직여"

(서울=포커스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경찰 3명이 사망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경찰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단합'을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 기자실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공권력에 대한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 대한 공격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다. 법과 규칙이 사회를 움직이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종이나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미국을 단합하게 할 말과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분열된 모습이 있다. 선동적인 말은 불필요하며 우리 모두가 문제의 일부가 아닌 해결책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일은 우리에게 달렸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총격으로 희생된 경찰의 유가족과 부상당한 경찰에게 위로를 전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비열하고 비난받을 만한 범죄"라고 했다.

이날 오전 9시께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동남부 올드 해먼드 지역의 한 상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한편 수사 결과 이번 사건은 현장에서 사살된 범인의 단독범행으로 알려졌다. 애초 당국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봤다. 범인의 신원은 미주리주에 사는 개빈 롱(29)으로 밝혀졌다. 이날은 롱의 생일이었다.(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EEOB)에서 지역사회 정책과 범죄 정의와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다. 2016.07.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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