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칼 빼든 넥슨…'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초강수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9 16: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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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 '서든어택2' 출시 한 달도 안 돼 서비스 종료

네티즌, "발빠른 대처 박수"·"부정적 인식 전환시킬 단초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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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연일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넥슨이 결국 자정의 '칼'을 빼들었다.

넥슨은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9월 29일 서든어택2의 서비스를 정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정식 출시한 지 23일 만이다.

넥슨은 이에 대해 "고객들의 여러 피드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려 했으나, 단기간에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정식 서비스 출시한 서든어택2는 PC방 점유율 순위 106주 연속 1위,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 명 등 국내 시장에서 숱한 기록을 세운 인기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넥슨은 게임제작에 총 4년간 3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시 이후 일부 캐릭터의 자세, 의상이 특정 부위를 강조했다는 이유로 여성 캐릭터의 성(性) 상품화 및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미야', '김지윤' 캐릭터를 삭제하는 강수를 뒀으나 계속된 논란에 결국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리게 됐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서든어택2의 재출시 계획은 없다"며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서든어택 서비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편 네티즌들은 이번 넥슨의 발빠른 대처로 선정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며 환영했다. 한 유저는 "지난 몇 주간 서든어택2 논란을 지켜보며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모든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면서 "최근 확산된 넥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수습할 단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공지 <사진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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