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남시의회 국힘 'SRT 복복선 오리역 유치' 관련 긴급 기자회견 모습.(사진=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
국힘 일동은 “SRT 성남역 이전 논의는 단순한 노선 조정이 아니라 분당의 미래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특히 분당 남부권은 내년 6월 화이트존 지정이 예정돼 있는 혁신 경제지구로, 핵심 교통 인프라 없이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0만 명 이상 근로자가 유입될 지역에서 교통대책을 외면한 채 판교 중심 정책만 고수한다면 분당의 미래 가치는 훼손될 것”이라며 “SRT 없는 화이트존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리역 복복선 SRT 정차가 구미동·정자동·수내·금곡·삼평·판교 등 분당 전역을 연결하는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라고 주장했다. 또 “SRT 정차 시 출퇴근 환경 개선, 기업 유치 확대, 재건축·재개발 안정성 강화 등 도시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 의견 배제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분당의 미래는 분당 주민이 결정해야 한다”며 “정작 주민 의견을 듣지 않은 정책 결정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성남시의회 국힘은 5대 요구사항으로 ▲SRT 성남역 이전 논의 즉각 중단▲오리역 복복선 SRT 정차 공식 검토▲분당 남부권 교통대책 별도 수립▲화이트존 개발과 교통 인프라 연동 추진▲주민 의견 공식 청취 위한 공론화 절차 마련 등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정쟁이나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분당 주민의 권리와 도시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국민의힘 성남시의회는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이 행동할 때”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서명과 참여가 성남시를 움직이고 국토부를 바꿀 수 있다. 분당의 미래를 지키는 주체는 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