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군 역사문화인물 선양사업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지역 인물자원 조사 결과와 향후 선양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군 차원의 정책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인물자원을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가치와 연결할 수 있는 선양사업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고흥군 전역의 문헌자료, 현장 유적, 지역 구술 등을 종합 조사해 역사문화 인물의 활동과 공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했으며, 고흥 태생 또는 고흥과 연고가 깊은 2016년 이전 사망 인물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총 조사 인원 중 대표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인물 30명을 선정했다.
보고회에서는 고흥의 문헌·현장·구술 조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을 발굴하고, 알려져 있던 인물들의 행적 오류도 확인했다. 아울러 구축된 통합 인물 데이터베이스(DB)와 시대·분야별 인물 구조화 결과가 제시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 고흥형 인물선양 모델이 함께 발표됐다. 특히 인물 아카이브 구축, 교육·관광 콘텐츠 개발, 인물 기반 스토리텔링 강화, 조례 제정 및 거버넌스 구성 등 중·장기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고흥 인물사를 종합적으로 선양할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정체성 회복과 미래 세대 교육, 문화관광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인물선양사업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과 지속 가능한 선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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