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와 상하이 잇는 AI 협력 가교…김동연 지사, 텐센트 클라우드 방문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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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기업, 중국 최대 IT기업과 협력 발판…텐센트 ‘AI IN ALL’ 전략 공유·개별 미팅 성사

 

▲中텐센트 클라우드 사업부 상하이 지사 방문 기념촬영 모습.(사진=경기도)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경기도가 중국 최대 IT기업과 손잡고 AI(인공지능) 협력의 물꼬를 텄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중국 상하이 텐센트 클라우드 사업부를 방문해 “경기도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함께 왔다”며 “도내 기업과 텐센트 클라우드 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경기도 AI산업을 대표하는 ‘판교 클러스터’의 주요 기업인들이 동행했다.

텐센트는 중국 국민 메신저 ‘웨이신(Weixin)’과 QQ메신저, 간편결제 ‘웨이신 페이’를 비롯해 소셜미디어, 게임, 핀테크, 온라인 광고 등 폭넓은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빅테크다.
세계 3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070조 원(약 7,639억 달러)으로 세계 14위, 중국 1위를 기록한다. 카카오의 2대 주주이기도 한 텐센트는 현재 전 사업 부문에 AI를 적용하는 ‘AI IN ALL’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날 김 지사와 함께한 기업인들은 ▲NHN클라우드 ▲메가존 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에이아이웍스 ▲하이퍼놀로지 ▲이니텍 등 6곳의 대표·임원이다.

텐센트 클라우드 측은 AIA(AI IN ALL) 전략과 사업 현황을 소개했고, 참석 기업들과 기술·정보를 놓고 즉석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예정 시간을 넘겼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개별 미팅까지 성사시키며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김동연 지사 “경기도가 AI강국 견인”
 

김 지사는 “오늘 동행하지 못한 도내 기업들도 후속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추가 연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서 충칭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량장신구 간 첨단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경기도 AI클러스터와 충칭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새로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가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 만큼, 대한민국 최초로 ‘AI국’을 선언한 경기도가 AI강국으로 가는 길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AI기업들이 중국 AI 중심지 상하이에서 세계 최대 빅테크 텐센트와 직접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며 ‘판교와 상하이를 잇는 AI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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