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친문·친명 프레임 안타까워"이재명 단결해 총선 승리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4 16:52:07
  • -
  • +
  • 인쇄
李 피습에 순연된 문 前대통령 예방일정 소화文 明文정당 강조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명문(明文) 정당을 강조하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을 당부했다.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 대표에게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박성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문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정부 여당이 민생을 방치하고 통합을 도외시하는 현 정국을 안타까워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단결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다.최고위원들과 함께 한 오찬에서는 명문 정당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이름에서 한자씩 딴 명문 정당은 2022년 8월 당권을 거머쥔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처음 예방한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문 전 대통령은 식사를 하며 우리가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왔는데 총선에 즈음해서 친문과 친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다며 우리는 하나고 단합이 다시 한번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식사하면서 명문 정당 이야기를 다시 하셨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험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민심을 얘기하면서 이번에 부·울·경에 출마하는 영입 인재가 있다고 하면 이 대표께서 업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두 사람 간 만남은 지난해 9월 19일 이 대표가 단식 중이던 병원에 문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넉 달여만이다.이 대표는 지난달 2일 신년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으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사저에 들어가기 전 만나 서로 악수하며 포옹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어 이 대표의 피습 상처가 있는 목 부분을 보며 자국이 남았네. 많이 남았는데라며 진짜 셔츠 깃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도 왼쪽 셔츠를 매만지며 암살 미수범이 정확하게 여길 겨냥하더라며 정맥만 좀 잘려서 동맥은 안 다쳤다고 설명했다문 전 대통령이 세상이 좀 험악해졌고 갈수록 난폭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