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할 계획 없다"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18:47:33
  • -
  • +
  • 인쇄
의대 2천명 조정에 의료계 통일 의견 제시하면 논의
총선 끝나고 구체적 안이 와야 검토특정 시한 없어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고, 현재로서 수용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의대 증원 규모인 2천명 조정과 관련해서는 만약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그리고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총선이 끝나고 구체적인 안이 저희한테 와야 거기에 대해 논의할지를 검토하겠다며 특정 시한을 정한 가이드라인은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다만 의대별 정원 배정 절차가 끝나서 각 대학이 입학 전형 계획을 만들고, 이를 구체화하는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저희가 중단시키는 것은 전혀 없고, 그것은 절차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의료계에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통일안을 제시해달라는 바람이 있을 뿐이라며 저희가 강요한다거나 물밑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2천명은 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계와 수차례 협의해 결정한 수치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이후 일부 전공의들로부터 비난받는 데 대해서는 원래 의료계 내부에서는 여러 목소리가 있고, 거기에 대해 저희가 평가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저희는 박단 위원장이 용기 있게 대화에 응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의료계 안에 어떤 자정 기능이 있겠죠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