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최훈)는 10일 오전 현대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대시장 화재로 불에 탄 비료·농약 보관창고에 대한 현장확인 및 사후조치 등에 대한 점검을 위한 것이었다.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은 동구청 소관부서 공무원들과 인천원예농협 인근 비료·농약 보관창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동구청 관계 공무원은 해당 비료·농약 보관창고에도 불이 번져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용수를 사용하였고 그 과정에서 창고에 있던 농약에서 침출수가 유출되어 현장 바닥에 고여있어 흡착재를 사용하여 사후 제거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최훈 위원장은 농약 보관창고 화재로 인한 악취 및 농약 침출수의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해 해당 물품에 대한 4중 덮개·차단막 설치 등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약 침출수가 하수구로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말아야 하며,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환경오염 방지 차원에서 잔류 농약 검출이 확인될 경우 필요한 긴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최 위원장은 말하면서 주변 순찰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동구의회에서도 이번 화재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협조를 다하겠다”고 최 위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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