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이 28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회룡문화제, 대한민국의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도약’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전문이다.
[이하 전문]
존경하는 46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김현채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연균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동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의정부 회룡문화제가 4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축제는 왕의 도시 의정부라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각인시켰으며 4만 5000여 명 유치와 3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40년간 축제를 지켜온 시민과 관계자 모두의 노고 덕분이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성공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 회룡문화제는 방문객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스쳐 가는 축제라는 한계에 봉착해 있습니다.
본 의원은 회룡문화제가 이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언합니다.
첫째, 콘텐츠 혁신입니다.
보는 축제에서 머무는 축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현재 회룡문화제는 주간의 태조·태종의 행차가 끝나면 축제의 동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구조적 한계를 보입니다.
방문객들에게 숙박을 위한 강력한 유인책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표 야간 프로그램개발이 시급합니다.
예를 들어, 의정부역 스크린을 활용한 회룡, 왕의 귀환 미디어 파사드 쇼 도입을 제안합니다.
이는 야간까지 감동을 이어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 강력한 핵심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둘째, 공간 확장입니다.
연중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축제의 영향력을 단 이틀, 특정 장소에 한정해서는 안 됩니다.
중장기 과제로 의정부 왕의 도시 이야기 박물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이는 축제 기간 외에도 365일 관광객을 유치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부대찌개 거리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왕의 만찬 미식 투어 패키지를 공식화하여 축제의 경제효과가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하게 해야 합니다.
셋째, 인프라 혁신입니다.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경험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가 필수입니다.
축제로 인한 도심 교통마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환승 주차 시스템 전면 도입을 촉구합니다.
외곽의 대규모 주차 공간을 공식 환승 주차장으로 지정하고 행사장까지 논스톱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자가용 방문객의 도심 진입 필요성을 없애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40년 역사의 회룡문화제는 의정부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나아가 미래가 되어야 합니다.
스쳐 가는 축제나 지역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의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의정부시의회와 집행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합니다.
문화관광, 교통, 도시계획 관련 부서, 상인 대표,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회룡문화제 미래 전략 TF를 즉시 구성해 주십시오.
이 TF는 오늘 제안드린 대표 야간 프로그램개발, 상설 관광 거점 시설 건립 타당성 검토, 환승 주차 시스템 도입 등을 포함한 5년간의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합니다.
과감한 혁신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회룡문화제를 의정부시민만의 축제가 아닌 전 국민이 찾아와 머물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