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확진 판정 받은 7명 모두 해외 체류 경험 있어
(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에서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당국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 임신부가 1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해당 임신부가 최근 콜롬비아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곳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여성은 현재 임신 13~14주차 정도이며 산모는 건강하지만 태아의 건강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모두 해외 체류 경험이 있다"며 "지카바이러스가 스페인에 확산될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스페인 당국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7명 중 임신부가 1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저작권자ⓒ 대전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