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교부장, 윤병세 장관에 사드 배치 비판…"한국, 상호 신뢰 훼손"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5 12: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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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라오스 비엔티안서 한-중외교장관회담 열려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한국의 행위는 상호 신뢰의 기초를 훼손시켰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국방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윤병세 외교부장관과의 회담 자리에서다.

일본 NHK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24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외교장관회담에서 윤 장관을 향해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왕이 부장은 "우리는 동료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미리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측이 우리 사이의 관계를 수호하기 위해서 어떤 실절적 행동을 취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들어보려고 한다"며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번복을 요구했다.

이에 윤 장관은 "양국 관계가 긴밀해질수록 여러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도전들은 그간 우리가 깊은 뿌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극복하지 못할 것들이 아니라고 본다"고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한중관계의 평화적 유지를 이야기했다.(베이징/중국=신화/포커스뉴스) CICA외교장관회의로 중국을 방문중인 윤병세외교부장관이 27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04.28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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